전국 아파트값 상승률이 보합권을 향하고 있다. 서울 내에서도 하락하는 자치구가 나타나기 시작했고, 인천은 6개월 만에 하락으로 돌아섰다. 매수 수요자가 관망세를 보이면서 거래가 뜸하자 본격적으로 집값이 바닥을 다시 향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값은 일주일 동안 0.03% 올랐다. 지난주 0.04%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같은 기간 수도권은 0.07%에서 0.04%로 상승률이 큰 폭으로 축소됐다. 특히 서울은 최근 2주 동안 0.07%를 유지하다 이번 주 0.05%로 떨어졌다. 서울 내에서는 강북구(-0.01%)와 노원구(-0.01%)가 하락으로 전환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시중 대출금리의 상승과 매도·매수인간 희망가격 격차로 거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