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까지 급락세를 이어가던 세종의 아파트 값이 회복 신호를 보내고 있다. 세종과 함께 오랜 기간 하락세를 보이던 대구의 아파트 값은 좀처럼 반등의 기미를 보이지 않는 것과 대조적이다. 2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세종시의 이번주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9%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1년 7월 셋째주 이후 87주 만의 반등으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아파트 값이 상승한 곳은 세종이 유일하다. 매매심리도 회복되는 추세다. 이달 셋째주 세종시의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지난주 대비 10.4포인트(p) 상승한 80.8을 기록했다. 3주 전 61.4에 불과했던 세종의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지난주 70선을 넘더니 이번주에는 80선까지 돌파했다. 매매수급지수는 100이하로 내려가면 시장에서 집을 사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