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서울 남부에 시간당 100mm에 달하는 '물폭탄'이 쏟아지면서 큰 혼란이 벌어졌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선 신림동 일대의 침수된 도로에서 수영을 하는 한 시민의 모습이 영상으로 공개돼 큰 주목을 받았다. 일부 네티즌들은 '신림동 펠프스'라고 칭하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웃기긴 하지만 감전될까봐 걱정이다" "피부경 걸리겠다" "역대급 내난 상황인데 장난치고 싶을까" 등 다양한 반응을 내놨다. 또 저지대로 큰 피해를 입은 강남권에선 차들이 물에 잠겨 움직이지 못하자 차 위에 올라앉아 비가 멎기를 기다리는 시민의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 시민을 향해 네티즌들은 '서초동 현자'라고 부르기도 했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동작구 신대방동엔 오후 9시까지 1시간 동안 비가 136.5㎜ 내렸다. 서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