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올림픽파크포레온) 공사 중단 사태가 약 석 달째로 접어드는 가운데 서울시의 중재마저 난관에 봉착했다. 김현철 조합장은 6일 조합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시공사가 독자적으로 작성해 서울시에 '통보'한 사안으로 인해 갑자기 중재 상황이 난관에 봉착하게 됐다"고 전했다. 서울시가 지난 5월 말부터 조합과 시공사업단의 입장을 조율하기 위한 중재안을 제시했지만, 양측은 상가 PM(건설사업관리)사의 유치권 해제 문제와 도급제 계약 변경 등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조합장은 "시공사 안은 그 내용이 너무 일방적이어서 조합으로서는 도저히 수용할 수 없는 것"이라며 "이제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오 시장이 직접 나서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