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공인중개사 사무소

강남 13

강남 아파트 한 채로 강북은 두 채 산다

강남 3구(서초·강남·송파)와 그 외 서울 지역 아파트 가격 차이가 3.3㎡(1평)당 3372만원으로 나타났다. 강남 3구는 여전히 규제 지역으로 남아 있지만 최근 급매 수요가 늘면서 일부 단지에서는 신고가 거래도 나오고 있다. 서울과 경기·인천 지역의 아파트 가격 차도 올해 다시 확대하는 등 강남과 비강남, 서울과 비서울 간 아파트 가격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다.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는 강남 3구 아파트의 3.3㎡당 가격이 올 3월 기준 6609만원, 그 외 서울은 3237만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두 지역 간 격차는 2020년 2830만원에서 2021년 3255만원으로 300만원 이상 늘었다가 2022년 3178만원으로 줄었다. 지난해 말 3309만원을 기록하며 다시 확대됐고 올 1분기에 337..

강남·목동·여의도 재건축 단지 훈풍... 곳곳서 ‘신고가’

서울 주요 재건축 단지 아파트의 매매가격이 회복선을 넘어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시장이 회복 조짐을 보이면서 강남권과 여의도, 목동 등 재건축 대단지를 중심으로 가격 상승을 ‘리딩’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이러한 현상은 서울 주택시장 전체를 대변한다고 할 수는 없고, 좋은 입지 등 확실한 호재가 있는 재건축 단지에 국한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업계에 따르면 주요 대단지 재건축 단지 중 거래가 가장 활발한 곳은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작년 7월부터 12월까지 양천구에서 거래된 30년 이상 구축 아파트는 138건에 불과했다. 하지만 올 들어 1월부터 7월까지 866건이 거래됐다. 목동 신시가지 14개 단지 중 12곳이 지난 3월 대거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하며 매수 문의가 급증했는데..

강남·여의도…고가 재건축단지 부담금 늘어나나

재건축 초과이익 부담금 완화 방안을 놓고 여·야간 이견이 첨예한 가운데 정부가 고액의 초과이익에 대해 부담금을 높이는 방안을 수정안으로 제시했다. 야당이 정부의 수정안에 대해 감면 폭이 아직 과도하다고 반발하고 있어 정부의 수정안을 국회가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다. 하지만 이달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심사 소위원회에서 정부의 재건축초과이익 환수 방안 수정안을 다시금 논의할 예정이어서 만약 이를 야당이 받아들인다면 강남과 여의도, 용산 등 고가 재건축 단지의 부담금은 큰 폭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잠실 주공5단지, 강남구 압구정 현대, 용산구 한강맨션 등 서울 주요 재건축 단지는 입주 시점 집값에 따라 10억원대의 부담금을 내야 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2일 열린..

강남 상업시설 매매가, 서울 평균 2배 육박…거래량·임대료는 부진

코로나19 팬데믹에도 호황이었던 강남·성수 상업시설(상가) 평균 매매가가 서울 전체 평균의 최대 2배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거래량은 부진하고 임대료도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기업 알스퀘어는 2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통해 올해 초부터 지난 22일까지 서울 핵심 지역 제1·2종 근린생활, 판매·숙박 등 상업시설 대지면적 3.3㎡당 평균 매매가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서울의 평 단가는 8927만원이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됐던 2020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35.5% 오른 수치다. 강남구 상업시설의 평 단가는 1억8117만원으로, 서울 평균보다 2배 이상 높았다. 2020년과 비교하면 66.4% 오른 값이다. MZ 세대의 관심을 끌기 위해 명품,..

역시 강남은 다르네…거리두기 후 가장 먼저 부활했다

18일 부동산R114가 상업용 부동산 솔루션(RCS)을 통해 서울 상가 업종별 추이를 분석한 결과 서울 지역 상가는 작년 2분기 34만6229실에서 3분기 36만1490실, 4분기 37만7724실로 증가했다. 서울에서도 강남 3구, 강서, 마포 등 업무시설이 밀집하고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의 상가가 크게 늘었다. 강남구는 작년 2분기 3만3454실에서 4분기 3만7280실로 증가했다. 서초구(2만69실→2만2043실), 송파구(2만1050실→2만3171실) 등도 증가세가 뚜렷했다. 반면 상대적으로 소비 수준이 낮고 주거 수요가 대부분인 도봉구와 강북구 등은 상가 수 증가 폭이 크지 않았다. 도봉구는 작년 2분기 7954실에서 4분기 8595실로, 같은 기간 강북구는 8887실에서 9600실로 늘었다. h..

은마아파트 하반기 재건축조합 설립추진…'50층 가능할까'

'강남 재건축 상징'으로 불리는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일대가 정비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재건축 사업이 더욱 속도를 낼지 관심이 쏠린다. 지난해 10월 은마아파트 재건축 계획안이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도계위) 심의를 통과한 지 4개월 만의 성과다. 1998년 재건축 사업을 시작한 지 24년 만이기도 하다. 다만 실질적인 재건축 사업 절차는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평가다. 소유주 75% 동의를 받아 조합을 설립하고 건축 심의 통과와 사업시행 인가 등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은마아파트, 추정 분양가 3.3㎡당 7700만원 서울시는 지난16일 '은마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 지구단위계획(구역) 결정 및 지형도면 고시'를 서울시보에 게재했다.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이 아파트는 1979년..

"입주 1년 넘었는데 등기는 언제"…강남 대치동 재건축 무슨 일?

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들 사이에서 추가 공사비를 둘러싼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금리 인상과 원자잿값 상승으로 재건축 사업성이 낮아지며 조합원의 부담이 늘어난 데다 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로 보류지 매각조차 어려워지면서 입주민의 피해는 커지고 있다. 22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대치 제2지구 주택재건축 정비사업 조합은 2021년 입주를 진행한 이후 1년 넘게 이전고시 절차를 마치지 못하고 있다. 아직 시공사와 공사비 지급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데다 조합원 개인에 대한 분담금을 확정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재건축 아파트 소유주들이 개별적으로 이전 등기하려면 '이전고시' 과정을 먼저 거쳐야 한다. 건물 준공 승인이 이뤄지고 조합이 확보한 토지건물 소유권을 입주자에게 분배하는 절차다. 구청이 이전 고시를..

여기 저기서 ‘10억원’ 깨진 강남권 전셋값… “현장 가보면 더 싸다”

서울 강남권의 대단지 아파트 전셋값이 크게 내리고 있다. 지지선으로 여겼던 ‘10억원’이 깨진 곳이 여럿이다. 송파구의 대장주인 잠실 엘·리·트(엘스·리센츠·트리지움)의 경우 국민 평형(84㎡) 전셋값이 1년새 5억원쯤 급락하며 10억원 아래 물건이 여럿 나오고 있다. 강남구 일대에서도 10억원을 훌쩍 넘던 전용면적 59㎡ 전세가 8억~9억원대에 나오고 있다. 집주인들의 고민이 커져가는 모양새다. 9일 송파구 일대 중개업계에 따르면 송파구 잠실도 엘스 전용 84㎡(6층) 매물이 최근 9억5000만원에 중개업소에 나왔다. 엘스 인근의 A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현재 10억원으로 올라와 있는 다수의 매물도 협의를 통해 9억원 후반대까지 가능할 것” 이라며 “급한 매물은 빨리 세입자를 찾기 위해 따로 연락을 돌..

최소 95억..분양 앞둔 개포 펜트하우스, 반포도 넘본다

‘하늘 위 궁전’으로 불리는 100억대 펜트하우스가 서울 강남에서 처음으로 공개 분양한다. 주택시장이 빠르게 냉각하는 가운데 초고가 주택 분양에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전반적인 약세 속에서도 희소성이 뛰어난 강남 고가주택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4단지를 재건축하는 개포자이프레지던스가 일반분양하지 않고 남겨둔 보류지 15가구를 이달 초 분양할 예정이다. ━ 85㎡ 초과 중대형 포함 이 단지는 고층 아파트촌으로 탈바꿈하며 신흥 고급 주거지로 떠오른 개포지구 내 매머드급 단지다. 최고 35층 3375가구다. 2019년 말 200여가구를 일반분양했다. 1만5000여명이 신청해 6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인기리에 분양을 끝냈다. GS건설이 시공을 맡아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