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공인중개사 사무소

서울 51

세운지구 확 바뀐다…37층 높이 건물 짓고, 개방형 녹지 조성

서울 중구 세운 재개발 구역의 통합 개발이 속도를 내고 있다. 3구역에 이어 5구역도 통합 개발해 37층 높이의 건물을 짓고 개방형 녹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전날 제7차 도시재정비위원회를 열고 '세운 5-1·3 재정비촉진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6일 밝혔다. 세운지구는 종각에서 퇴계로에 이르는 43만9356㎡ 크기로, 2·3·4·5구역과 6-1·2·3·4구역 총 8구역으로 나뉜다. 오세훈 시장 과거 재임 시절인 2009년 세운상가군을 철거하고 8개 구역을 통합 개발하는 재정비 촉진 계획이 수립됐는데, 박원순 전 시장이 부임한 뒤 '보존'에 방점을 두고 재개발 구역을 171개의 중소형 사업지로 쪼갰다. 2구역은 35개, 3구역은 10개, 5구역은 11개, 인쇄 골목이 위..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 '숨고르기'…하반기 집값 '강보합' 갈까

전국 아파트 가격과 서울 아파트 가격이 상승세를 지속했지만 상승폭이 줄어들면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는 해석이 나온다. 지방 아파트 가격도 2주 연속 상승했지만 상승폭이 소폭 줄어들었다. 한국부동산원의 8월4주(28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가격은 0.06% 오르며 지난주(0.07%)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서울도 0.13% 상승해 전 주(0.14%)보다 상승폭이 0.01% 줄어들었다. 지방도 0.01% 오르며 2주 연속 상승했지만 지난주 상승(0.02%) 대비 상승폭이 내려갔다. 전문가들은 상승폭이 줄어들면서 아파트 가격 상승이 숨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8월 4주는 비수기 영향도 배제할 수 없어 하반기에 '강보합' 국면이 유지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윤지해..

매물 늘고 호가 뛴 서울아파트… "상급지 갈아타기 움직임"

서울 아파트값이 5월말 이후 14주 연속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매물은 오히려 쌓이고 있다. 3월 중순 6만건을 넘어서더니 8월 말에는 7만건을 돌파했다. 가격이 오르자 이번 기회에 상급지로 갈아타려는 수요가 급증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서울 아파트 매매물건은 올 1월 최저 4만9198건에서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2월에는 5만건대를 유지한 뒤 4월부터는 줄곧 6만건대로 기록했다. 이후 4개월만에 7만건을 넘어섰다. 반면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은 줄고 있다. 올 1월 5만2000~5만3000건 수준에서 8월에는 3만~3만1000여건대를 유지하고 있다. 아실 통계에 따르면 전세는 사라지고 매매물건만 쌓이고 있는 셈이다. 반등장 속에서도 매물이 적체되자 일각에서는 '하락장'의 신호라는 분석도 내놓고..

서울 전세갱신 10집 중 4집 역전세…평균 1.2억 내줬다

전체 전세 계약 가운데 기존 세입자와 재계약한 갱신계약은 2만7382건(28.1%)인데, 갱신계약의 40.9%(1만1212건)는 2년 전보다 낮은 가격에 재계약하면서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보증금 일부를 돌려줬다. 보증금 반환액은 평균 1억1959만원, 총액은 1조3408억원이었다. 갱신계약의 역전세 비중은 지난 1월 32.6%(3595건 중 1172건)를 기록한 뒤 꾸준히 증가해 7월에는 45.4%(3202건 중 1453건)까지 치솟았다. 다만 이달 들어 역전세 비중은 43.7%(1404건 중 614건)로 다소 줄었다. 최근 전셋값이 상승 전환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동작구의 역전세 비중이 50.1%로 가장 높았다. 은평구(46.9%), 서초구(46.9%), 강남구(45.5%) 등이 ..

미뤘던 분양 착착…서울 물량 60% 급증

수도권을 중심으로 청약 열기가 살아나면서 그동안 분양을 미뤘던 단지들도 속속 일정을 잡고 있다. 반면 미분양 우려가 큰 지방은 오히려 분양을 미루거나 취소해 공급이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최근 조사 기준 올해 전국 민간 아파트 분양 (예정)물량은 26만8597가구로 지난해 12월 조사(24만9926가구)시점과 비교하면 1만8671가구가 늘었다. 수도권의 분양 물량이 2만6567가구 늘었다. 반면 지방은 7896가구 감소했다. 서울은 애초 2만7781가구 분양 예정이었으나 40%(1만1169가구)가 늘어난 3만8950가구가 올해 분양될 예정이다. 지난해(2만4419가구) 분양 물량과 비교하면 60%(1만4531가구)가 늘어난다. 이달부터 12월까지 분양 예정 물량만 3만2986가구에..

서울 주요 정비사업 물량 나온다…건설업계 하반기 수주 경쟁 돌입

서울시와 정비업계를 종합하면 지난달 개정된 서울시 조례 시행으로 시공사 선정이 가능해진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 조합은 86곳이다. 이 가운데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에 32곳의 물량이 몰렸다. 또 여의도 4곳, 성수동 전략정비구역(1~4구역) 등이 주요 정비사업지로 꼽힌다. 총 1277가구에 달하는 강남구 개포동 '개포 주공 5단지'는 내달 시공사 선정이 예정돼 있다. 2698가구 규모의 '개포 주공 6·7단지'는 지난달 서울시 건축심의를 통과해 조합이 시공사를 선정 단계를 밟을 수 있게 됐다.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제1~4지구'도 조합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총회에서 80층 계획안과 시공사 선정 여부를 묻는 조합원 투표를 실시한다. 여의도 대장주로 꼽히는 한양·공작 아파트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올 상반기 서울 아파트 월평균 거래량 3배 뛰었다

올 상반기 서울 아파트 월 평균 매매 거래량이 3배 가량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송파·노원· 강동구의 거래량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이는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영향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 68% 급증 16일 서울시 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1~7월 서울시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2만136건이다. 이는 지난해 전체 거래량인 1만1958건보다 약 68.3% 급증한 규모다. 올해 하반기가 남아있는 점을 감안하면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월 평균 거래량 추이를 살펴보면 약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지난 한해 동안 월 평균 거래량은 996건인데 반해 7월까지 2876건을 기록했다. 지난해 낙폭이 워낙 컸던 만큼 시장 회복세로 돌아선 것 아니냐는 분석이..

서울 재건축 시공사 선정 시기 단축, ‘조합원 과반 동의’에 발목

서울 용산구 한남뉴타운에서 다른 2·3·5구역과 맞닿아 있어 ‘마지막 퍼즐’로 불리는 한남4구역. 지난해 11월 최고 23층, 2167채 규모로 아파트 단지 밑그림인 재정비촉진계획을 수립했다. 조합 설립 이후 바로 시공사를 선정할 수 있도록 서울시가 지난달 조례를 개정하면서 주택 공급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됐던 단지다. 하지만 한남4구역 조합은 아직까지 시공사 입찰 공고를 내지 못하고 있다. 개정 조례에서 전체 조합원 과반의 표를 얻어야 시공사로 선정되도록 요건이 강화됐기 때문이다. 현재 한남4구역은 건설사 4곳 이상이 경쟁하고 있어 이대로라면 재투표 등이 확실시된다. 그런데 준비 서류나 재투표 방법 등 세부 가이드라인이 나오지 않아 섣불리 공고를 낼 수 없는 것이다. 한남4구역 관계자는 “조합원 과..

“서울 집은 절대 파는 게 아니었어”…폭염의 서울, 시베리아의 지방

극심한 부동산 거래절벽 속에 단행된 정부의 1.4 부동산 대책 이후 주택 경기가 본격적으로 회복되지 있지만, 지역별 온도차가 극명하게 나타나고 있다. 정부의 잇따른 규제완화책, 대출금리 완화 등의 수혜가 온전히 서울과 수도권으로 쏠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심지어 지방의 유동자금 마저 서울·수도권으로 집중되는 모습이다. 몇 달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수도권 아파트값과 달리 지방 아파트값은 1년 넘게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비단 집값 뿐 아니라 청약 경쟁률, 분양 실적 등에 있어서도 지역별 양극화가 심화되는 양상이다. 지난 부동산 침체기 속에 서울집을 매도한 이들 사이에서도 절대 서울 집은 파는 게 아니었다는 자조 섞인 반응 마저 나오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매주 발표하는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