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공인중개사 사무소

서울 51

매매가 '바닥' 다지나 … 서울 곳곳 상승거래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헬리오시티 전용면적 84㎡ 28층은 지난달 28일 18억9000만원에 매매가 이뤄졌다. 1월 13일 같은 전용면적 23층 매물이 18억원에 손바뀜된 것과 비교하면 가격이 1억원 가까이 올랐다. '아실'에 따르면 헬리오시티는 올해 들어 59건의 매매가 이뤄지며 서울에서 가장 거래가 많이 이뤄진 아파트에 이름을 올렸다.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리면서 최근 몇 개월 사이에 가격 회복도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특히 가격 진입장벽이 상대적으로 낮은 저층 매물의 경우 같은 기간 가격 상승 속도가 더욱 가파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단지 전용면적 84㎡ 1층 매물은 지난 1월 4일 15억3000만원에 매매됐다. 지난달 같은 전용면적 3층 매물이 17억800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

초급매 사라지자…서울 아파트 거래량 다시 뒷걸음질

서울의 아파트 거래량이 다시 줄고 있다. 정부의 대규모 규제 완화와 정책 금융, 봄철 이사철 수요에 힘입어 늘어났던 거래량이 쪼그라들었다. 초급매가 소진되고 집주인과 매수자 간 집값에 대한 줄다리기가 이어지면서 관망세가 짙어질 것으로 보인다. 1일 서울시 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서울의 2월 아파트 거래량은 1088건으로 집계됐다. 아직 2월 집계가 마무리되진 않았지만 1월 1408건 대비 22%가량 감소했다. 지난달 거래가 크게 늘었던 송파구는 1월 146건에서 99건으로 줄었고 노원구는 122건에서 92건으로, 강동구는 133건에서 92건으로 줄었다. 강남구도 95건에서 48건으로 ‘반 토막’ 수준으로 감소했다. 정부의 1·3대책 이후 대규모 규제 완화에 따른 기대감과 특례보금자리론 시행 등으로 늘어났..

재건축 신통기획 깐깐해진다…주민 10% 반대땐 탈락

재건축 신통기획 주민 10% 이상 반대 시 미선정 1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최근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재건축 단지의 신속통합기획 선정 요건을 강화했다. 자치구가 주민의견을 수렴해 총 소유주 30% 이상 동의를 얻었을 때만 신청할 수 있으며 10% 이상 반대하면 탈락한다. 그동안 재건축 단지의 신통기획은 재개발 신통기획과 달리 별도 동의요건 기준과 미선정 기준이 없었다. 재개발 신통기획은 공모방식으로 운영돼 토지 등 소유자 30% 이상이 반대하는 구역 후보지를 선정에서 제외다. 재건축 신통기획 신청은 자치구가 주민의견을 수렴하되 총 소유주 30~50% 이상 동의를 권장하는 방식이다. 기획을 진행 중인 단지는 중도에 선정철회를 요청하더라도 중단 없이 기획을 완료한다. 완료한 기획안은 정비기본계획..

전세값 하락에 서울 빌라 전세가율도 80% 아래로

전셋값 하락폭이 커지면서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인 전세가율이 하락했다. 빌라왕 우려가 높은 서울 연립주택의 전세가율은 80% 이하로 떨어졌다. 다만 인천이나 경기의 경우 여전히 80%를 웃돌았다. 23일 한국부동산원 임대차 시장 사이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서울지역 다세대·연립(빌라) 전세가율은 평균 78.6%로 전월(80.3%)에 비해 1.7%p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도 11월 63.1%에서 12월 62.5%로 떨어졌다. 전세가율은 매매가 대비 전세가의 비율로 이 비율이 높아 전세가가 매매가에 육박하거나 추월한 경우를 깡통전세라 한다. 이 경우 세입자가 집주인으로부터 보증금을 떼일 위험이 커진다. 시장에서는 이 비율이 80%를 넘으면 깡통전세 우려가 크다고 본다. 특히 서울 연립·다세대 전..

규제 풀자…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8개월 만에 반등

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달 첫째주(지난 2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64.1로 집계됐다. 전주(63.1)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이 지수가 상승 전환한 건 작년 5월 첫째주(91.1) 이후 8개월(35주) 만이다.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 역시 한 주 전 70.2에서 이번주 71.5로 33주 만에 상승 전환했다. 매수심리를 측정하는 매매수급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낮으면 시장에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2021년 11월 셋째주(99.6) 100 아래로 떨어진 이후 1년이 넘도록 기준선을 밑돌고 있다. 작년 5월 이후에는 매수세 위축이 심화하면서 지수 60선도 위태로웠다. 분위기가 반전된 건 정부가 부동산 규제지역을 대거 ..

DSR규제없는 ‘특례보금자리론’···서울 아파트는 34%만 대출가능

전국 재고 아파트 중 소득과 무관하게 9억원 이하 주택에 대해 최대 5억원을 빌릴 수 있는 특례보금자리론 대출 대상 아파트 비중이 80%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고가 아파트를 제외하면 전국 대부분의 아파트가 특 례보금자리론 대출 대상에 해당한다. 11일 부동산R114가 전국 및 주요권역의 시세 구간별 재고 아파트 비중을 살펴본 결과 6억원 이하가 60%, 6억원 초과~9억원 이하가 20%로 집계됐다. 9억원을 초과하는 고가아파트는 20%였다. 즉 전국 아파트의 80%가 특례보금자리론 대상에 포함되는 것이다. 특례보금자리론은 기존 보금자리론에 안심전환대출·적격대출을 통합한 상품으로 차주의 소득에 제한을 두지 않고,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도 적용받지 않는다. 기본금리는 최..

정부, 1월 규제지역 추가 해제 예고…이번엔 서울 포함될까?

정부가 1월 중 규제지역 추가 해제를 예고하면서 서울이 포함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뉴시스에 따르면 올해 세 차례에 걸친 규제지역 해제에도 여전히 규제지역으로 남은 광명·하남·과천·성남 등 수도권 4곳과 강남을 제외한 서울이 대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지난해 2030세대 '영끌족'(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받은 사람들) 매수세가 집중된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지역의 집값 하락세가 가팔라지면서 유력하게 점쳐진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부동산 규제 지역 추가 해제를 내달 발표한다고 공언했다. 추 부총리는 지난 25일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투기 지역 등 조정지역에 관해 아직 일부 규제가 묶여 있는데 해제 조치를 1월에 발표할 예정"이라며 "부동산 세제는 2월 각종 취득..

11월 전국 집값 -1.37% 사상 최대 떨어져...서울 아파트값 -2.06%

부동산원 11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금융위기 넘어선 하락률…아파트는 더 내려 금리 인상 기조와 이에 따른 부동산 가격 하락 장기화가 전망되면서 지난달 전국 주택 가격이 사상 최대로 떨어졌다. 15일 한국부동산원 11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전국 주택종합 (아파트·연립·단독주택 등) 가격은 전월 대비 1.37% 하락했다. 0.77% 내린 10월보다 낙폭이 배 가까이 커졌다.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12월(0.78%)을 뛰어넘어 부동산원이 2003년 12월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이래 최대 낙폭이기도 하다. 수도권은 -1.02%에서 -1.77%로 낙폭을 키웠고, 서울(-0.81%→-1.34%), 지방(-0.55%→-1.01%), 5대 광역시(-0.88%→-1.53%) 모두 낙폭이 1%대로 확..

"아파트 정말 안 팔리네"...서울 전·월세 물량만 8만건 쌓여

서울 5대 권역 모두 이번 주 매매수급지수가 하락했다. 특히 서울 외곽 지역에서 매수심리 위축이 두드러졌다. 은평·마포·서대문구 등이 속한 서북권의 매매수급지수는 지난주 65.4에서 이번 주 63.8로 하락했고, 노원·도봉·강북구가 있는 동북권도 이번 주 64.5로 지난주(65.8)보다 1.4P 떨어졌다. 이 밖에 종로·용산·종로구가 있는 도심권은 67.3에서 66.3으로 양천·영등포·강서구 등 서남권도 70에서 68로 떨어졌다. 강남·서초·송파·강동구가 있는 동남권은 75로 서울 내에서 가장 높긴 했지만 지난주(75.7)보다 하락했다. 매수심리가 크게 위축되면서 ‘거래절벽’ 현상도 이어지고 있다. 실제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계약일 기준)은 545건으로 10월 거래량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