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공인중개사 사무소

ღ(˘ܫ˘) = 법원 경매 - 매수신청 대리/공,경매 매수신청 대리

서울 경매 19년來 최대 낙찰률도 10%대···커지는 '빌라포비아'

Joshua-正石 2024. 5. 15. 03:03
728x90

 

올 들어 4월까지 진행된 서울 빌라 경매 건수는

월평균 1244건이다. 이는 2005년 1590건

이후 19년 만에 최대치다.

 

 

서울의 빌라 경매 건수는 기준 금리가 3.50~4.50%에

형성됐던 2005년과 2006년 중순까지 월평균 1500건

수준으로 치솟다 차츰 감소해왔다. 0%대까지 기준 금리가

떨어져 부동산이 가격이 급등하던 2020년에는 월평균

빌라 경매 건수가 258건에 그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금리가 인상되고 부동산 시장이 가라앉기 시작하면서

2021년 317건, 2022년 448건, 2023년 943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올해 경매 낙찰률도 10%대에 불과하다. 10개의 빌라가 경매에

나와도 주인을 찾는 빌라는 두 채가 되지 않는다는 뜻이다.

올해 월평균 낙찰률은 12.7%다. 낙

찰률은 2020년 12월 43.28%를 기록한 후 급감하기 시작해

2023년 6월 8.1%까지 떨어진 뒤 10%대 안팎에서 횡보하고

있다. 감정가 대비 낙찰 가격을 의미하는 낙찰가율도

올해는 평균 81.2%에 머물고 있다.

경기와 부동산 시장에 따라 경매시장은 등락을 보이지만

최근 쏟아진 빌라 매물은 빌라 경매가 급증했던 2000년대

중반과 질적으로 다르다. 2000년대 중반에는 외환위기

여파와 2002년 카드 사태 등 경기 침체로 경매 물건이

늘어났지만 서울 은평·길음 등 뉴타운 호재를 품고 있어

경매시장에 나오는 즉시 소화됐다.

이에 2000년대 중반 낙찰률은 90%, 낙찰가율은 110%까지

치솟기도 했다. 현재는 빌라에 대한 수요 자체가 급격히

줄어들어 악성 매물에 가깝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