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 100채 집주인은 수감 중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인천지방법원은 이달초 전세사기 피해자 이모씨가 가등기권자 김모씨를상대로 낸 소유권이전청구권 가등기 말소 소송에서피고인 김모씨 손을 들어줬다.이씨의 청구사항은 모두 기각했다. 전세사기 피해자로인정받아 정부 지원금(250만 원)으로 변호사를선임하며 대응에 나섰던 이씨는"더는 다른 방법이 없는 것 같다"며 망연자실했다.사회 초년생인 이씨는 인천 부평구 한 빌라에 전세로들어갔다가 집주인 A씨로부터 전세금 1억2,900만 원을돌려받지 못했다. 빌라 100여 채를 소유한 A씨는피해자만 100명이 넘는 대규모 전세사기로 수감 중이다.이씨는 빌라 '셀프 낙찰' 말고는 전세금을 되찾을방법이 없다고 보고 경매에 매달렸다.이 과정에서 김씨가 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