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세계 1위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를 정의하는 말은 여러 가지다. ‘몽상가’ ‘양치기 소년’으로 불렸던 그는 2018년 전기차 ‘모델3’를 성공적으로 출시한 뒤 ‘선구자’ ‘천재’로 불리기 시작했다. 물론 여전히 구설수와 말 뒤집기로 논란을 빚기도 한다. 그런 그가 또다시 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번엔 인간형 로봇, ‘휴머노이드(humanoid)’를 두고서다. 사람 닮은 휴머노이드 가능한가 테슬라는 오는 30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 데이’를 앞두고 있다. 매년 이름이 조금씩 바뀌지만, 테슬라의 최신 연구개발(R&D) 결과와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다. 지난해부터는 ‘AI 데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공언했던 휴머노이드 ‘테슬라 봇(Tesla Bot)’을 공개할 것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