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공인중개사 사무소

ღ(˘ܫ˘) = 부동산 이야기 - NEWS 1050

"尹정부, 비싼집만 세금 줄였나"...되레 더내는 싼집 주인 '황당'

공정시장가액비율 60→45% 내려 과표 줄어도 일부 주택 세금 더 내 지난해 미리 크게 내린 혜택 본 탓 내년에 상황 달라질지 지켜봐야 재산세를 결정하는 주요 변수가 세 가지다. 공시가격·과세표준·세율이다. 공시가격은 정부가 매년 1월 1일 기준으로 시세 등을 참고해 시세의 평균 70%선에서 주택마다 정하는 가격이다. 재산세·종부세 등 세금을 계산할 때 기준으로 삼는 가격이다. 과세표준은 공시가격 중 세금 계산에 실제로 반영하는 금액이다. 공시가격에 공정시장가액비율을 곱한다. 과세표준에 세율을 적용한 게 세금이다. 올해 공시가격이 4월 말 확정된 상태에서 세금을 줄이는 방법이 공정시장가액비율이나 세율을 조정하는 것이다. 세율 조정은 국회를 거쳐 법을 개정해야 하기 때문에 여소야대 국회에서 만만찮다. 공정..

"월세 더 올리자"는 집주인, 금리 급등까지.. 난감한 세입자

결혼을 앞둔 김모(35)씨는 직장과 가까운 서울 서대문구의 한 신축 아파트를 신혼집으로 점찍었지만 월세계약서에 쉽사리 도장을 찍지 못하고 있다. 전셋값이 워낙 올라 전세대출을 받는 것보다 월세살이가 더 나을 거라 봤는데, 막상 알아보니 월셋값도 만만찮게 올랐기 때문이다. 김씨가 고른 전용면적 84㎡ 아파트는 2년 전만 해도 보증금 3억 원에 월세는 50만~100만 원 수준이었는데, 지난달엔 보증금 3억 원에 월세 150만 원으로 계약이 이뤄졌다. 최근엔 보증금 5억 원에 월세 90만~120만 원 수준의 매물이 나왔다. 현재 전세 시세(7억5,000만 원)를 고려한 전·월세전환율은 5.7%에 이른다. 김씨는 "눈높이를 낮출 생각이지만 인근 아파트 월세도 크게 올라 선택지가 많지 않다"고 토로했다. 전셋값 ..

'4억원 미만' 주택만 고정금리 대환..'서울 등 수도권은?'

금리 공포에 '안심전환대출' 카드 꺼낸다 안심전환대출은 공시가 기준 4억원 미만의 주택담보대출분을 변동금리에서 고정금리로 바꿔주는 상품으로, 지난 14일 정부가 발표한 '125조원+α' 규모의 금융부문 민생안정 과제에 포함됐다. 금리가 빠르게 치솟으면서 대출 이자 부담에 허덕이는 서민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조치다. 앞서 한국은행은 4월(0.25%포인트), 5월(0.25%포인트), 7월(0.50%포인트) 등 세 달만에 기준금리를 1%포인트나 인상한 바 있다. 이후 정부와 국민의힘은 지난 17일 고위당정협의를 열고 안심전환대출을 9월부터 조기 시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중은행에서 변동금리 주담대를 받은 집주인들은 9월부터 금융 공공기관들이 출시한 안심전환대출로 갈아탈 수 있게 됐다. 1주택자만 신청할 ..

"문의 전화 속속 오네요"..도심복합개발 사업 속도내자 '들썩'

"입주권을 가질 수 있는 소형 상가를 묻는 문의 전화가 속속 오네요." (서울 창신동 공인중개사무소 대표) "아무래도 정부에서 드라이브를 건다고 하니 거래 심리가 조금 살아나지 않을까요."(서울 문래동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 정부가 민간을 앞세워 도심복합사업에 속도를 내기로 하면서 관련 지역이 들썩이는 조짐이다. 서울 역세권 중 노후주거지역이나 준공업지역 등이 핵심 대상지로 점쳐지면서 영등포역·문래역·동대문역 주변 공인중개사무소엔 시세나 투자 전망을 묻는 문의 수요가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 다만 부동산 전문가들은 "실거주 목적이 아니라면 개발 호재가 있더라도 당분간은 금리 인상 기조가 계속될 전망이라 무리하게 빚을 내 투자에 나서는 건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지지부진했던 개발 사업 활력 찾나 ..

GTX-A 조기 개통 지시.. D·E·F는 임기내 예타 추진

윤석열 대통령이 2024년 6월로 예정된 GTX-A 노선 개통을 앞당기라고 지시했다. GTX-D·E·F 노선도 임기 내 예비타당성조사를 마칠 수 있도록 최대한 속도를 낼 것을 요청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8일 대통령 업무보고를 마친 뒤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대통령께서 GTX-A는 개통 일자를 최대한 당기고, GTX-D·E·F도 임기 내 예타 통과까지 가능하도록 부처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강력 지시했다”며 “하루하루 출퇴근에 시달리는 수도권 국민의 절박함을 고려해 개통을 최대한 앞당길 수 있는 스케줄을 다시 짜보겠다”고 말했다. GTX-A 노선은 운정(파주)과 동탄을 잇는 83.1㎞ 구간으로, 2024년 6월 개통을 앞두고 있다. 국토부는 업무보고에서 GTX-B·C 노선은 조기착공하..

250만+α 주택공급 '속도전'..민간특례 늘리고 인허가는 원스톱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18일 윤 대통령에 △국민 주거 안정 지원 △출퇴근 불편 해소 △신성장 동력 확충 △공공 혁신, 규제 개혁 등 4개 핵심 추진 과제를 담은 업무 보고를 진행했다. 이날 보고는 ‘시장의 힘을 살려 민간이 주도하는 경제를 만들어나가겠다’는 새 정부의 정책 기조를 두루 반영했다. 특히 주거 안정 지원을 위해 국토부가 추진하는 민간 제안 도심복합사업은 이 같은 기조를 뚜렷하게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다. 앞서 문재인 정부는 지난해 대규모 주택 공급 방안을 담은 2·4 대책을 발표하면서 서울 가산디지털역 인근 등 도심 역세권을 개발해 주택을 공급하겠다며 개발 주체를 공공에 한정했다. 그러나 국토부가 이번에 제시한 민간 제안 도심복합사업은 토지주 등 민간이 신탁사나 리츠(REITs) 등과 협의해 ..

"전용 84만 있어요"…'국민평형'만 짓는 단지들 증가, 왜?

전용 84㎡ 단일면적으로만 공급하는 단지들이 늘고 있다.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평형인데다 건설사 입장에서는 공사비 부담, 미분양 걱정을 덜 수 있다는 장점이 맞물리면서다. 18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전용 84㎡ 평형이 발코니 확장, 알파룸 등 특화설계 적용으로 대형평형에 뒤지지 않은 공간 활용도를 갖추면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부동산R114가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거래된 전용 66~99㎡미만 평형 아파트는 6만1845가구로 전체 매매 거래량 중 46%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 거래가 많았던 전용 99~132㎡ 보다 약 1만7000가구 더 많은 규모다. 건설사 입장에서도 수요가 많은 전용 84㎡ 단일 면적으로만 구성하면 공사비 부담과 미분양 걱정을 ..

서울 민간 9곳 중 6곳 '미분양'..하반기 '내 집 마련' 전략은

서울지역 집값이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청약시장도 빠르게 얼어붙고 있다. 작년에 이어 공급 가뭄은 여전한 상황이지만 미분양 물량까지 급증하고 있다. 가파른 금리 인상과 대출규제로 실수요자마저도 조정 국면을 염두에 두면서 ‘관망세’가 더욱 짙어지고 있어서다. 분양가 상한제 개편 때문에 주요 단지들이 공급 일정을 줄줄이 연기하면서 올여름 서울지역 분양시장은 거의 휴업 상태다. 하반기에는 주요 입지 단지들이 분양계획을 줄줄이 잡고 있어 청약시장 분위기는 달라질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다만 입지·규모에 따라 단지별 양극화가 뚜렷해질 수 있어 자금마련, 미래가치 등을 따져 전략을 세우고 접근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서울 민간분양 9곳 중 6곳이 ‘미분양’ 1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 상반기 서울..

둔촌주공 조합장 사퇴.."의구심만 고조되는 안타까운 상황"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올림픽파크포레온) 조합장이 갑작스럽게 사퇴하면서 공사 중단 사태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김현철 조합장은 17일 전체 조합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저의 부족함으로 조합의 추진 동력이 떨어져서 조합이 어떤 방향을 제시해도 그에 대한 의구심만 고조되는 안타까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오늘부로 조합장직을 사임하겠다"고 밝혔다. 김 조합장은 "역량에 한계를 느끼고 있다"며 "현 조합 집행부가 모두 해임된다면 조합 공백 사태를 피할 수 없게 돼 조합에 막대한 피해를 줄 수 있는 점을 감안할 때 결심을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 조합장은 이어 시공사업단에 "저의 사임과 자문위원 해촉을 계기로 사업 정상화에 박차를 가해주기를 바란다"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