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공인중개사 사무소

ღ(˘ܫ˘) = 부동산 이야기 - NEWS 1057

세운지구 확 바뀐다…37층 높이 건물 짓고, 개방형 녹지 조성

서울 중구 세운 재개발 구역의 통합 개발이 속도를 내고 있다. 3구역에 이어 5구역도 통합 개발해 37층 높이의 건물을 짓고 개방형 녹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전날 제7차 도시재정비위원회를 열고 '세운 5-1·3 재정비촉진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6일 밝혔다. 세운지구는 종각에서 퇴계로에 이르는 43만9356㎡ 크기로, 2·3·4·5구역과 6-1·2·3·4구역 총 8구역으로 나뉜다. 오세훈 시장 과거 재임 시절인 2009년 세운상가군을 철거하고 8개 구역을 통합 개발하는 재정비 촉진 계획이 수립됐는데, 박원순 전 시장이 부임한 뒤 '보존'에 방점을 두고 재개발 구역을 171개의 중소형 사업지로 쪼갰다. 2구역은 35개, 3구역은 10개, 5구역은 11개, 인쇄 골목이 위..

매물 쌓이는데 매도-매수 격차 벌어져…‘거래절벽’ 오나?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7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신고는 3804건으로, 이 가운데 외지인 매입 비중은 24.1%(919건)로 나타났다. 이는 전월(28.5%)보다 4.4%포인트(p) 감소한 것이다. 건수로만 봐도 1180건에서 919건으로 줄었다. 월별 서울 아파트 외지인 매입 비중은 급매물이 팔리기 시작한 지난해 12월 35.9%로, 역대 최대를 기록한 이후 20% 중반대까지 하락했다가 지난 6월 다시 급상승했다. 서울 용산구 A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한때 외지인 투자자까지 가세해 급매물이 빠르게 소진됐으나 지금은 다시 소강상태”라며 “일부 지역에서는 매물이 쌓이고 있다”고 귀띔했다. 이어 “실거래가 상승도 주춤하는 모습인데, 일부 집주인이 호가 조정에는 소극적인 태도를 보인다”며 “수요자들이 기존 ..

요동치는 고급 아파트 '판도'…'자이'도 '래미안'도 전열 재정비

국내 고급 아파트 브랜드 판도가 요동치고 있다. GS건설의 '자이'(Xi) 브랜드가 휘청이고 있는 사이 삼성물산의 '래미안'이 전열을 정비하고 영토 확장에 나서는 모습이다. 업계에 따르면 부동산R114와 한국리서치가 지난해 10월 진행한 '2022년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조사에서 GS건설의 '자이'가 1위였다. 2위는 대우건설의 '푸르지오', 3위는 삼성물산의 '래미안', 4위는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가 각각 차지했다. 2002년 출범한 '자이' 브랜드는 첨단·고급 이미지를 각인시키며 같은 조사에서 6년간 5번이나 1위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올해 조사에서는 고급 아파트 브랜드 순위가 뒤바뀔 가능성이 커졌다. GS건설의 '자이'가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지하 주차장 붕괴 사고 이후 치명상을 입었기 때..

“낡은 빌라 모여라, 새 아파트 짓자”…서울 70곳서 한다는데

도입 배경 서울시에 따르면 현재 서울의 전체 주거지 면적은 313㎢입니다. 이 중 4층 이하의 저층 주거지 면적이 131㎢로 약 42% 비중을 차지합니다. 그런데 저층주거지 가운데 앞으로 10년 안에 재개발을 추진할 수 있는 지역은 오직 16.7㎢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전체 저층주거지의 87%에 달하는 115㎢는 요건이 맞지 않아 재개발이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재개발이 추진되려면 ‘동네 건물 3분의 2 이상이 낡은 건물이어야 한다’는 등 요건을 갖춰야 하거든요. 오래된 주택과 새로 생긴 빌라가 마구 섞여 있는 동네라면 현실적으로 재개발이 진행되기 힘듭니다. 그렇다고 낡은 다세대·다가구 주택촌을 그냥 두기도 어렵습니다. 도로가 좁아 불법 주차가 빈번하고 소방차 진입이 어려워 재난에 취약하기 때문입니다. 반..

서울·지방 집값 모두 올랐지만…이제 숨 고르기? '촉각'

서울 아파트값 15주째 상승…오름세는 둔화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8월 넷째 주(28일 기준) 전국 아파트 주간 매매가격 변동률은 0.06%를 기록하며 7주째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그간 상승 폭을 키워오던 흐름과 달리 전주(0.07%)보다 오름세가 다소 주춤했다는 점이 눈길을 끕니다. 지방의 경우 지난주 상승 전환한 뒤 2주째 오름세를 유지했는데요. 다만 지방 역시 상승 폭은 0.02%에서 0.01%로 줄었습니다. 수도권의 경우 0.12%를 기록하며 같은 폭을 유지했고요.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도 0.13%를 기록해 전주(0.14%)보다는 상승 폭이 축소했습니다. 상승세는 15주째 이어가고 있습니다. 서울 내에서는 여전히 송파구(0.37%→0.28%)가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

PF 만기연장·추가 택지공급 카드 꺼내나

부동산 시장이 침체기임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이달 부동산 공급 대책을 내놓는 것은 올해 들어 주택 공급 선행지표가 부진해 2~3년 후 공급난이 닥칠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올 1~7월 전국의 주택 인허가 및 착공 물량은 전년 동기보다 각각 30%, 54%가량 감소했다. 통상 주택은 착공 2~3년 후 공급이 이뤄진다는 점을 고려하면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공급난이 불거질 수 있는 셈이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도 이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며 최근 들어 공급 시그널을 거듭 강조했다. 정부의 주택 공급 방안은 크게 민간과 공공으로 나뉠 것으로 전망된다. 민간 부문에서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지원 방안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고금리 여파 등에 따른 부동산PF 자금 경색으로 전국의 주요 사업장 공사..

‘이행강제금 폭탄’ 코앞…레지던스 거주자들 비상 걸렸다

레지던스라고도 불리는 생숙은 건축법과 공중위생관리법의 적용을 받는 변종(變種) 주택이다. 2012년부터 도입됐는데, 당초 장기투숙 수요에 맞춰 손님이 자고 머물 수 있도록 취사 시설을 갖춘 숙박시설이다. 하지만 전입신고가 가능하고 거주에 불편함이 없는 데다 건축법령에서 특별한 규제도 없어 숙박업소가 아닌 주택으로 쓰인 경우가 많았다. 특히 아파트 공급 부족으로 집값이 크게 오른 2020~2021년에는 생숙 청약 광풍이 불었다. 생숙은 아파트 청약과 달리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100%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뽑는다. 재당첨제한, 거주의무 기간, 전매제한 등에서도 자유롭다. 이렇다 보니 대체 주택을 찾는 실수요자는 물론 단기 시세 차익을 노린 투기 수요까지 생숙 청약 시장에 모여들었다. 실제 롯데건설이 서울..

전세사기 피해자 1119건 추가 인정…누적 4627명

국토교통부가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 제8회 전체회의에서 1430건을 심의하고, 총 1119건에 대해 전세사기 피해자등으로 최종 가결했다고 밝혔다. 62건은 보증보험 가입 및 최우선변제금 등으로 보증금 전액 반환이 가능해 요건 적용대상에서 제외됐으며, 183건은 피해자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부결됐다. 상정안건(1430건) 중 이의신청 건은 총 54건으로, 23건은 피해자 요건 충족여부가 추가로 확인돼 전세사기피해자로 재의결됐다. 그간 위원회에서 최종의결한 전세사기피해자등 가결 건은 총 4627건(누계)이며, 긴급 경·공매 유예 협조요청 가결 건은 총 682건(누계)이다. 부결 통보를 받았거나 전세사기피해자등(특별법 2조4호나목·다목)으로 결정된 임차인 중 여건 변화 및 소명필요 등 사유로 재심의가 필요한 경우..

'88올림픽 상징'…잠실경기장 싹 바뀐다

'88서울올림픽'을 상징하는 대표 건축물인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이 리모델링을 통해 6만석 규모 첨단 경기장으로 재탄생한다. 이르면 2026년 12월 새로운 스포츠·문화공간을 누릴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1984년 완공된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은 40년 가까이 쓰이며 시설이 많이 노후화된 상황이다. 이용률이 점차 떨어지자 서울시가 2017년 리모델링 계획을 세우고 나섰다. 이듬해 국제 설계공모를 통해 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 작품을 선정했고, 올해 7월 설계를 최종 완료했다. 사업 시행자는 현대자동차다. 현대차가 서울 강남구 삼성동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건립을 추진하며 제공하는 공공기여금으로 이번 리모델링 사업을 진행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