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집값이 10년 만에 최대 낙폭을 이어가고 있다. 전국 집값은 잇따른 하락의 피로감으로 횡보하는 상황에서 서울의 하락세가 두드러진다. 노원구와 도봉구, 은평구 등의 집값 내림세가 커지고 있어서다. 다만 거래가 급격하게 줄면서 계속되는 집값 하락을 체감하기 어렵다. 한국부동산원은 이달 1주차(지난 3일 기준) 주간아파트가격동향을 6일 발표하고,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20% 내렸다고 밝혔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달 마지막 주(지난 26일 기준)에 0.19% 떨어지면서 2012년 이후 가장 크게 내렸는데 여전히 하락 폭을 키우고 있다. 도봉구(-0.37%)와 노원구(-0.36%), 서대문구(-0.28%), 은평구(-0.28%) 등의 집값이 계속 빠지고 있다. 서울 아프트 가격은 벌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