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18일 새 정부 업무보고를 통해 "시장경제원리에 따라 가격 요인을 통해 부족한 택시 공급을 늘리되 국민이 수용할 수 있는 수준 내에서 절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현재 심야 택시 승차난의 가장 큰 원인을 운행택시 부족으로 보고 있다. 코로나19(COVID-19) 직전인 2019년 말 10만 명이 넘던 법인택시 운전자는 지난 4월 말 현재 7만 명 수준으로 감소했다. 법인택시 운전자 수가 감소하면서 운행 가능한 법인택시 수가 줄어들고 개인택시 운전자들은 고령층이 많아 야간 운행을 꺼리는 상황이다. 현재 가장 유력하게 검토 중인 방안은 '플랫폼 택시 탄력요금제'다. 이용자 수요는 많지만 택시 공급이 부족한 오후 10시~오전 2시까지 시간대를 심야 시간대로 지정해 플랫폼 택시 요금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