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공인중개사 사무소

ღ(˘ܫ˘) JS의 부동산 이야기 2503

"실거주하려니 나가라" "못 믿겠다" 임대차 3법 '소송 대란'

김모씨는 지난해 중순 자신의 아파트에 세 들어 사는 이모씨에게 전세 계약이 끝나면 자신이 들어가 살 예정이라 계약 갱신을 할 수 없다고 통보했다. 이씨는 가타부타 말도 없이 '계약갱신청구권을 행사한다'는 문자메시지 한 통만 보낸 뒤 계약 만료를 코앞에 두고도 다른 집을 구하려 하지 않았다. 조급해진 김씨는 이씨를 상대로 집을 비워 달라는 소송을 걸었다. 가뿐히 이길 걸로 봤지만 결과는 반대였다. 김씨는 통화 중 이씨에게 한 차례 "들어가 살 생각이 없다"고 짧게 얘기한 적이 있는데, 법원은 이를 근거로 이씨 손을 들어줬다. 이씨의 계약갱신청구권을 저지할 목적으로 실거주 사유를 들었다고 판단한 것이다. 김씨는 결국 본인 집에 들어가려던 계획을 2년 미뤄야 했다. 법조계에선 "집주인도 얼마든 자유롭게 의사를..

전셋값 하락하고 물량은 늘고..'8월 전세 대란' 사라졌나

임대차2법(계약갱신청구권, 전·월세 상한제) 시행 2년 차를 앞두고 이른바 '8월 전세대란' 가능성이 유력하게 거론됐지만, 최근 들어 임대차 시장에서 매물이 늘고 전셋값도 내리며 우려가 잦아드는 분위기다. 여기에 시장 안정을 위한 정부 대책까지 발표되며 우려했던 '대란' 가능성은 작다는 관측이 고개를 들고 있다. 다만 불안 요인이 여전한 만큼, 대출 지원책을 비롯한 추가 대책과 구체적인 공급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7일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전날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은 2만7985건으로 지난해 같은 날(2만518건) 대비 36.39% 늘었다. 전세와 월세를 합친 매물 건수는 4만4756건으로 같은 기간 22.18% 늘었다. 전셋값도 지난 1월 말부터 매주 하락 혹은 보..

치솟는 물가에 가스비·전기세도 인상

한국전력이 연료비조정단가의 분기 조정폭을 연간 조정폭(±5원/kWh) 범위내에서 조정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선해 7 ~ 9월분 전기요금에 적용될 연동제 단가를 5원/kWh으로 확정 발표했다. 27일 한전에 따르면 3분기 연료비조정단가는 연료비가 상승한 영향으로 33.6원/kWh으로 산정됐지만 분기 조정폭 규정을 적용해 3원/kWh으로 정부에 제출하면서 연동제 조정폭 확대 등 제도개선도 요청했었다. 정부는 연간 조정한도인 ±5원/kWh 범위 내에서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해 줄 것을 회신했고 한전은 분기 조정폭을 연간 한도 내에서 조정할 수 있도록 약관 개정안을 마련하여 3분기 연료비조정단가 재산정 내역과 함께 정부에 인가 신청했다. 이에 대해 정부는 약관 개정안 인가와 함께 3분기 연료비조정단가 5원/kWh ..

7월 아파트 입주 물량 연내 최대..충청권은 저조

7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이 올해 최대치를 기록했다. 충청권 입주 물량은 충남 266가구에 그쳤다. 27일 부동산 플랫폼업체 직방에 따르면 내달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총 2만 4523가구로, 이 중 70%(1만 7100가구)가 수도권에 집중됐다. 이는 월별 기준 올해 최대 물량이다. 수도권과 달리 지방의 입주물량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달 지방의 아파트 물량은 총 7423가구로, 전월 대비 27% 적은 물량이 공급된다. 최근 3개월 동안 월 평균 약 1만 가구가 입주했던 것과 비교했을 때 저조한 수치다. 충남은 266가구로, 시도별로는 뒤에서 세 번째로 물량이 적었다. 적은 순서로는 제주(36가구), 대구(144가구)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 경기, 인천 모두 입주물량이 증가하는 가운데 경기..

"집값폭등 변곡점 온다..하반기 전국 0.7% 하락" 전망

올들어 부동산 거래절벽과 집값 조정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는 상반기보다 더욱 어려운 상황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왔다. 27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 '2022년 하반기 건설·부동산 경기전망 세미나'에서 올해 하반기 경제 상황 악화로 전국 주택 매매가격이 0.7%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주택·부동산시장 전망을 발표한 김성환 부연구위원은 "올해 상반기에 새 정부 출범 등 주택시장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거시경제 악화로 집값 상승폭은 전국 기준 0.2%로 제한적이었다"면서 "하반기에 경제 상황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전망돼 가격 변곡점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김 부연구위원은 올해 상반기 집값 상승분을 고려할 때 연간으로는 0.5% 하..

1기 신도시 4개 단지, 용적률 300% 적용해봐도.."재건축 안 하는 게 낫다"

경기도 30년 이상 아파트 7곳 리모델링·재건축 사업성 분석 6곳, 리모델링이 다소 우수 7곳 중 5곳이 1기 신도시 지역 4곳, 재건축 사업성 충족 안 돼 용적률 높여도 시세 등 제약 윤 대통령 공약 사실상 불가능 재건축 연한이 도래한 경기도 내 30년 이상 노후된 아파트 7개 단지에 대해 리모델링과 재건축(용적률 최대 300% 적용)을 적용해 사업성 분석을 벌인 결과 6개 단지(85.7%)에서 리모델링이 더 높은 사업성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컨설팅 대상 7개 단지 중 5개 단지는 1기 신도시 지역인데, 이들 5개 단지 역시 1개 단지를 제외하곤 모두 리모델링이 사업성이 우수했고, 3개 단지는 아예 재건축 사업성이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특별법을 제정해 1기 신도시를 전면 재건축하겠다는 ..

용산·강남도 꺾였다… 서울 집값, 현장 분위기 ‘싸늘’

현장을 중심으로 서울 집값이 내려간다는 전망이 확산하고 있다. 거래절벽 상황은 여전하지만, 집값 내림세 조짐이 곳곳에서 관측되면서 ‘하락’을 예상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특히 최근 들어 집값 상승을 이끌어 온 서울 용산구와 강남 일대의 주간 집값 상승률이 꺾이는 등 하향 안정 전망이 눈에 띄고 있다. 다만 부동산 업계에서는 상승과 하락 진단이 엇갈린다. 26일 KB부동산 월간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의 매매가격전망지수는 전월(92)보다 크게 떨어진 78로 집계됐다. 2019년 3월 이후 3년여 만에 처음으로 70대를 기록했다. 서울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부동산 ‘패닉 바잉(공황 구매)’이 시작된 2020년 6월에 130까지 치솟은 뒤 줄곧 100을 넘어왔다. KB부동산 가격 전망지수는 전국 4000개 중개..

"쏘렌토·싼타페 긴장해" 토레스 등장에 QM6·이쿼녹스도 반격 준비

20일 쌍용차에 따르면 토레스는 지난 13일 사전계약 첫 날 계약대수가 1만2000대를 넘어섰다. 이는 쌍용차가 출시한 신차 사전계약 물량 가운데 역대 최고치로, 기존 최대 기록인 액티언(3031대)보다 4배 가량 많은 수치다. 토레스는 쌍용차가 2011년 '카이런'을 단종한 이후 11년 만에 출시한 중형 SUV다. 준중형 SUV '코란도'와 준대형 SUV '렉스턴' 사이를 이어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차체크기는 전장 4685㎜, 전폭 1885㎜, 전고 1710㎜, 축거 2680㎜ 등이다. 경쟁 모델로는 르노삼성차 'QM6', 기아 '스포티지', 현대차 '투싼' 등이 꼽힌다. 토레스에는 친환경 GDI 터보엔진과 3세대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가 새롭게 매칭되어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고, 첨단차량제어기술 딥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