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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비 14

"난방비 폭탄 이어 관리비 폭탄" 강남 40평 아파트 한 달 '68만원'

난방비 폭탄에 이어 '관리비 폭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갑작스런 공공요금 인상으로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서울 아파트 평균 관리비가 1년 만에 4만원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토교통부 공동주택관리시스템(K-apt)에 따르면 서울 전용면적 84㎡ 아파트의 올 1월 고지된 2022년 12월 관리비는 평균 29만4252원이다. 이는 2021년 12월의 25만7460원보다 약 3만6000원이 오른 것이다. 세종시는 서울시를 넘어 전국에서 관리비가 가장 높은 지역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12월 같은 면적 기준 아파트 관리비가 31만8192원 부과돼 서울에 비해 약 2만3000원이 더 부과됐다. 2021년 26만2080원에 비해 약 5만원 늘었다. 관리비 상승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

"20만원 나왔었는데 40만원이라니"…'난방비 폭탄'에 집집마다 불만 속출

“이곳에 8년 거주했는데, 처음 본 금액이에요” 서울 성동구에 거주하는 직장인 김모씨는 지난 19일 12월 아파트 관리비 명세서를 받고 눈을 의심했다. 32평대 아파트에서 부모님과 살고있는 김씨네는 그간 적게는 20만원 중반대, 많아봤자 30만원을 넘지 않는 관리비를 내왔다. 이번달 나온 금액은 40만8930원. 역대 최대 금액이라고 한다. 김씨는 “난방비가 전달 대비 2배 이상 나온 게 가장 큰 원인이었다”며 “주변에서 ‘난방비 폭탄’ 맞았다는 소리를 종종 들어 아껴쓴다고 썼는데 이렇게 많이 나올 줄은 몰랐다”고 토로했다. 이번 겨울 도시가스 요금 급등 여파로 난방비가 상승하면서 ‘폭탄을 맞았다’는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난방비가 10만원 이상 올랐다”, “이게 지금 우리 집..

"관리비 月18만원 내는데 빼돌려도 몰라"..이제 투명성 높인다

정부가 불투명·불필요하게 부과되는 '깜깜이 관리비' 손질에 나섰다. 관리비 부과내역에 대한 회계장부 작성·보관·공개 의무를 확대하고, 관리비 횡령 등 회계비리와 입찰담합 등 관리비리를 차단할 방침이다. 공개된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네이버·직방 등 민간업체와 정보공개 협력체계도 구축한다. 내년 상반기까지 필요한 관계법령 개정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24일 이 같은 내용의 '관리비 사각지대 해소 및 투명화를 위한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우리나라 전체 가구의 62.6%는 관리비가 부과되는 아파트, 다세대·연립주택 등 공동주택에 거주 중이다. 연간 관리비는 23조원에 달한다. 세대당 월평균 18만원, 연 216만원을 관리비로 지출하는 셈이다. 하지만 공개된 관리비 정보가 미흡해 적정한지 ..

관리비 '장기 연체'를 이유로 상가 세입자를 내보낼 수 있을까요?

A씨는 자신이 소유한 상가를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B씨에게 임대해줬다. 그런데 얼마 전, B씨의 상가 관리비 장기 연체 사실을 알게 됐다. 그동안 월세는 밀리지 않고 입금했기 때문에, 관리비를 밀렸다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 밀린 관리비만 약 1000만원. 관리실은 A씨에게 B씨가 약 1년 가까이 관리비를 연체했다며, 관리비를 더 밀리면 상가 소유주(임대인)에게 청구될 수 있다고도 알려왔다. 부랴부랴 A씨가 B씨에게 연락해보니, 매출이 떨어져 당장 정산이 어렵다고 하는 상황. 상가 보증금도 얼마 되지 않는데, 밀린 관리비가 이대로 자신에게 돌아오게 되면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에 A씨는 B씨를 내보내고 싶다. 알아보니, 임대료를 3번 연체하면 임대차계약 해지가 가능한 것 같다. 관리비도 이렇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