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부산에 공급한 ‘범천2 LH센트럴힐’ 아파트 지반 공사 과정에서 거대한 암반이 발견돼 LH가 입주를 1년 1개월 연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범천2 LH센트럴힐’은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범천동 1123번지 일원에 건설 중인 공공분양 아파트로 최고 25층, 5개동에 총 498가구 규모다. 단지는 2020년 12월 입주자를 모집했고 당초 2024년 1월 입주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부지 공사 과정에서 거대한 암반이 나오면서 2025년 2월로 입주가 미뤄졌다. 갑자기 입주 지연 통보를 받은 이 단지 입주 예정자들은 LH가 초기 지반 조사 과정에서 암반의 존재를 알고도 5월 아파트 계약을 강행했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예비 입주자 A씨는 “LH에서 우편으로 입주 연기 통지서를 보내왔다”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