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공인중개사 사무소

ღ(˘ܫ˘) = 부동산 이야기 - NEWS 1050

집값 올라 '인천' 왔는데..억단위 하락에 하우스푸어 될판

지난해 전국 상승률 1위를 기록했던 인천 아파트 가격이 최근 12주 연속 하락하고 있다. 한때 서울과 ‘키 맞추기’를 하며 고공비행을 했지만 집값 고점 인식이 확산하고 금리 인상 기조가 이어지면서 위축되는 모양새다. 여기에다 인천에서는 내후년까지 12만 가구를 웃도는 입주 물량이 예정돼 있어 조정장이 장기화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6일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통계에 따르면 인천 아파트 가격은 올해 4월 둘째 주부터 지난달 마지막 주까지 12주 연속 하락했다. 특히 지난주 변동률은 -0.08%로 그 전주(-0.06%)에 비해 낙폭이 커졌다. 0.004%의 변동률을 기록한 4월 첫째 주를 제외하면 최근 인천 아파트 가격은 21주 연속으로 하락했다. 인천은 지난해 아파트 가격이 22.6% 상승하며 ..

석달째로 접어드는 둔촌주공 공사 중단 사태..수세에 몰린 조합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올림픽파크포레온) 공사 중단 사태가 약 석 달째로 접어드는 가운데 서울시의 중재마저 난관에 봉착했다. 김현철 조합장은 6일 조합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시공사가 독자적으로 작성해 서울시에 '통보'한 사안으로 인해 갑자기 중재 상황이 난관에 봉착하게 됐다"고 전했다. 서울시가 지난 5월 말부터 조합과 시공사업단의 입장을 조율하기 위한 중재안을 제시했지만, 양측은 상가 PM(건설사업관리)사의 유치권 해제 문제와 도급제 계약 변경 등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조합장은 "시공사 안은 그 내용이 너무 일방적이어서 조합으로서는 도저히 수용할 수 없는 것"이라며 "이제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오 시장이 직접 나서 이 ..

중개보조원 내보내고 현장 발품 줄이고..'거래절벽'에 허리띠 조이는 공인중개사

# 서울에서 영업하는 공인중개사 박모 씨는 중개보조원을 내보내고 혼자서 운영 중이다. 반년 넘게 거래가 급감해 인건비를 감당할 수 없기 때문이다. 간혹 집 보여주는 와중에 혹시나 다른 손님이 올까 싶어 문도 안 닫고 다닌다. 오가며 사무실에 들르는 동네주민에게 믹스커피 한 잔 권하는 것도 부담스럽다. # 수도권에서 영업하는 서모 공인중개사는 손님이 와도 여간해선 에어컨을 틀지 않는다. 손부채질을 할 때야 켠다. 전기료도 아껴야 하기 때문이다. 땅 보여주러 차로 손님 모시고 다니는 것도 부담스럽다. 손님이 둘러보기만 하고 거래하지 않으면 기름값은 허공에 날리는 셈이다. 주택거래가 멈춘 지 반년여가 경과하면서 고물가 이중 압박을 받는 공인중개사들의 허리띠 조이기가 극심하다. 동네사랑방 역할을 하던 부동산에서..

"태릉골프장 주택 개발 반대"..주민들 이번엔 '주민청원' 나서

문재인 정부 시절 서울 도심 주택공급 부지로 낙점됐던 태릉골프장 개발을 둘러싸고 갈등이 커지고 있다. 서울시가 원점 재검토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가운데 인근 주민들이 실력행사에 들어갔다. 당초 1만 가구 공급을 계획했던 정부는 지난해 6800가구로 수정했지만 이마저도 성사될 수 있을지 미지수다. ━ "세계문화유산 등재되려고 애걸복걸해놓고 왕릉에다가 아파트 짓겠다고 한다" ━ 4일 오후 태릉골프장 소재지인 노원구 공릉동 주민들이 서울시의회에 태릉골프장 공공주택지구 지정에 반대하는 주민청원을 접수하고 기자회견 열었다. 이들은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태릉골프장 등 태릉 지역 주택개발 사업은 지역 주민의 의사를 무시하고 환경을 파괴하는 잘못된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주민들은 반대이유로 △유네스코가 ..

1년새 5억 떨어졌다..GTX로 흥했던 인덕원 주민들 곡소리

송파, 마포구 등 서울 시내 인기 주거지역에서 직전 최고가 대비 수억 원 떨어진 거래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해 가격이 급등했던 경기 광명, 인덕원 등은 하락폭이 더 크다. 정부의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조치 이후 매물은 쌓이고 있는데, 매수세는 크게 위축됐다. 집값이 여전히 비싸다는 인식에 금리 인상과 대출규제 등으로 수요가 줄어든 탓이다. 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21곳의 아파트값이 하락했다. 서초구(0.61%), 용산구(0.38%), 강남구(0.32%), 동작구(0.03%)를 제외한 전 자치구의 올해 아파트값이 하락세다. 송파구(-0.09%), 마포구(-0.37%), 강동구(-0.24%) 등 인기 지역도 하락 폭을 키우고 있다. 지난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

"집값 20~40% 폭락" vs "똘똘한 한 채에 더 몰린다"

“15억원 넘는 고가주택은 금리 인상이나 대출 규제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다. 서울에 주택 공급이 막힌 상황에서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지역 중심으로 신고가를 경신하는 단지가 나올 수밖에 없다.”(김학렬 스마트튜브부동산조사연구소장) “한국은행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금리를 계속 올리면 2027년까지 하락세가 이어져 집값은 최대 40%까지 폭락할 수 있다.”(한문도 연세대 금융부동산학과 교수) 최근 전국 주택시장은 사실상 마비 상태다. 실제 올 1~5월 주택 거래량은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그러나 서울 강남 일부 고가주택은 여전히 신고가 행진 중이다. 유주택자나 무주택자 모두 하반기 주택 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커질 수밖에 없다. ◇“강남·용산, 서울 재건축은 더 오른다” 우선 김학렬 소장과 김제경 ..

사느냐 마느냐, 전혀 다른 3년..재건축 갈아탈 때 양도세 특례

재건축·재개발 조합원 입주권을 추가로 취득하면종전 주택을언제까지 양도해야 비과세가 가능할까. 종전 주택을 소유한 상태에서 조합원 입주권을 취득한 경우 비과세 특례를 받기 위한 일시적 유예기간은 입주권이 아닌 주택을 추가 취득한 경우와 차이가 있다. 종전 주택을 소유한 상태에서 주택을 취득한 경우는 2년 또는 3년의 유예기간을 적용하지만 조합원 입주권을 추가 취득한 경우는 3년 이내 매도하는 경우와 3년을 경과해 매도하는 경우로 나눠 비과세 특례가 달라진다. 비과세 특례를 적용받기 위한 조합원 입주권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사업법상 재개발사업· 재건축사업 또는 빈집정비법상 소규모 재건축사업의 입주권에 해당해야 한다. 여기에 2022년 1월 1일 이후 취득한 자율주택정비사업· 가로주택정비사업·소규모재개발사업의..

'단돈 5000원'으로 빌딩 사볼까..부동산 조각 투자의 세계

단돈 5000원으로 부동산에 투자하는 일명 ‘부동산 조각 투자’ 플랫폼이 잇달아 등장하고 있다. 1호 플랫폼인 ‘카사’를 비롯해 세종텔레콤 컨소시엄이 선보인 ‘비브릭’, 루센트블록의 ‘소유’, 펀드블록글로벌의 ‘펀블’ 등이 대표적이다. 빌딩뿐 아니라 대형 물류센터, 레지던스 등 선택의 폭도 넓어지고 있다. 카사 ‘런던빌’ 수익률 14.76% 달해 부동산 조각 투자 플랫폼의 선두 주자는 카사다. ‘부동산 디지털 수익증권(댑스)’을 발행하는 방식으로 공모를 진행한다. 댑스당 5000원이다. 카사는 2020년 11월 첫 공모 이후 지금까지 여섯 개 부동산에 대한 공모를 진행했다. 주요 투자 대상은 임대 수익과 매각 차익을 동시에 노리는 상업용 부동산이다. 임대부문 수익률은 연 3~5%대다. 서초 지웰타워는 예..

잠잠해진 8월 전세대란설.. 가격·월세화는 여전히 '변수'

임대차법 2년차를 앞두고 우려했던 ‘8월 전세대란설’이 잠잠해졌다. 매물이 늘어난 데다 정부의 임대차 시장 대책까지 발표되면서 ‘대란’은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 많아졌다. 하지만 시장에서 불안감은 가시질 않고 있다. 이미 전세가격이 높아졌고, 금리인상기로 접어든 여파로 월세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서다. 2일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아실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기준 서울의 전세 매물은 2만8370건으로 1년 전(2만31건)에 비해 41.6%(8339건) 증가했다. 매물이 늘면서 당초 8월에 되면 전셋값이 치솟고 매물이 부족해질 것이라는 ‘대란설’은 잠잠해졌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임대차법 보완을 위해 발표한 대책들도 어느 정도 효과를 거둔 것으로 봤다. 다주택자를 포함한 상생임대인에게 실거주 2년을 인정해주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