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공인중개사 사무소

ღ(˘ܫ˘) = 부동산 이야기 - NEWS 1051

달라도 너무 다르다..1년 만에 완전히 뒤집힌 부동산 판세

부동산 시장이 단 1년만에 끝이 없을 것 같던 상승세에서 바닥이 어딜지 모르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주택 거래량은 7분의 1수준으로 줄어들었고, 최근 2년동안 올랐던 집값 상승분을 고스란히 반납하는 지역도 다수 포착되고 있다. 3일 서울시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7월 서울시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639건으로 집계됐다. 2021년 7월의 거래량은 7배가 넘는 4679건이다. 1년 사이 주택경기가 얼마만큼 급변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업계에선 계속해서 오르는 금리 부담에 더이상 시장에 집을 살 사람이 없어진 것으로 풀이한다. 또, 작년 7월 가장 많은 467건의 매매계약이 성사된 노원구에선 올해 7월 단 41건이 계약돼 11배 차이가 난다. 오히려 고가주택이 밀집한 강남구에서 올해 7월 25개 자치..

서울 도심 재개발 사업 활성화된다..'정비가능구역' 첫 도입

그동안 보존 중심 정책으로 억눌려왔던 서울 도심 개발이 다시 활성화된다. 서울시는 과거 해제됐던 정비예정구역을 다시 지정하고, 정비가능구역을 새롭게 도입했다. 정비가능구역은 정비예정구역 절차를 생략할 수 있어 서울시내 곳곳에 재개발 사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 '정비가능구역'으로 서울 곳곳 신속 개발 가능…동대문은 정비예정구역으로 재지정 ━ 2030 도시정비 기본계획에서는 '정비가능구역'이란 개념을 처음으로 도입했다. 말그대로 앞으로 정비구역으로 지정 가능한 곳으로, 노후도 등 세부기준을 충족하면 정비예정구역 절차 없이 지정될 수 있다. 그동안은 도시정비 기본계획에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돼야만 재개발 사업이 가능했는데, 이같은 장애물이 제거되는 셈이다. 정비가능구역은 도심부 외 지역으로 영등포, 청량리·..

국토부, 포천 송우2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지구계획 승인

포천시는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국토교통부로부터 2018년 12월 지구 지정된 포천 송우2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 촉진 지구가 3년 만에 승인·확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확정된 포천 송우2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 촉진 지구는 38만3천36㎡(약 12만 평) 규모로 공공지원 민간임대(1천901호), 공공임대(748호), 민간분양(1천55호), 단독주택(12호) 등 총 3천716호의 주택을 공급한다. 특히 공공지원 민간 임대주택은 무주택자, 청년층, 신혼부부에게 우선 공급,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상승률 연 5% 제한)로 10년 거주기간을 보장하는 등 실수요자의 주택 공급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급 촉진 지구 내에는 초등학교와 유치원 등 교육시설이 입지하고 포천천 ..

"3억~4억이 왔다 갔다 하는데.." 재건축 단지 발칵 뒤집힌 이유

“한강 조망권 여부에 따라 3억~4억원이 왔다 갔다 하는데, 무조건 지켜야 한다.” 재건축을 추진 중인 한강변 노후 아파트에서 한강 조망권이 갈등의 불씨가 되고 있다. 현재 조망권을 확보하고 있는 주민과 비조망권 조합원 간 갈등이 커지면서 부랴부랴 설계를 초고층으로 변경하거나 조망을 확보한 조합원이 수억원의 분담금을 더 내는 방안까지 거론되고 있다. 과거 조망권 개념이 없던 1980년대 전후 지어진 아파트들은 강바람과 소음 등의 이유로 소형 아파트를 강변 쪽에, 중대형은 남향 위주로 단지 안쪽에 배치했는데 재건축을 앞두고 이런 구조가 갈등 요인이 되고 있는 셈이다. ‘조망권 분쟁’에 초고층 설계 변경 2일 서울시와 주택정비 업계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신반포2차 재건축조합은 용적률 상향과 초고층 건축 등의..

전세사기 대책에 '월세화 가속' 우려 고개.."등록임대제 논의 병행해야"

정부가 1일 발표한 '전세사기 피해 방지방안'을 놓고 부동산업계와 전문가를 중심으로 '전세의 월세화'를 더욱 가속화시킬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등록임대사업자 혜택이 폐지된 상태에서 의무만 늘어난 임대인들이 전세시장에서 탈출할 것이란 우려에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번 대책에는 안전한 전세계약 환경 조성을 위해 임대사업자 관리를 강화하는 방안이 담겼다. 임차인이 HUG 홈페이지나 내년 출시될 자가진단 안심전세 앱을 통해 임대사업자의 보증금 보증 가입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정부가 임대사업자의 보증가입 준수 여부도 상시 점검하는 등이다. 임대보증금 보증은 임대사업자가 보증금을 반환하지 않는 경우 임차인에게 보증금 반환을 책임지는 보증상품이다. 임대사업자는 지난해 8월 이후 임대보증금 보증 가입이 ..

사업 속도내는 공공재개발..반대 목소리 키우는 비대위

31일 서울시에 따르면 현재 서울에서는 32개 구역이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돼 사업을 진행 중이다. 기존 24개 후보지에서 지난 26일 8개 구역이 추가됐다. 공공재개발은 노후화돼 재개발이 필요하지만 사업성이 떨어져 속도를 내지 못하는 지역의 주거여건을 개선하겠다는 취지로 만들어진 사업방식이다. 문재인 정부에서 시작했지만 현 정부에서도 이 사업방식을 계승했다. 후보지가 늘어나고, 시행 2년이 지나면서 사업이 가시화되는 사업장도 점점 늘고 있다. 서울시 정비사업 정보몽땅에 따르면 7월말 기준 사업지 24곳 중 21곳이 정비계획 수립에 착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대문구 신설1구역과 전농9구역은 사전기획을 끝내고 이달 초 정비계획 입안 제안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정비계획 수립절차에 착수했다. 관련기관 협의, ..

혼합주택단지 '임차인'도 의사결정 참여한다..서울시 준칙 개정

앞으로는 혼합주택단지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임차인도 임대 사업자의 위임을 받아 단지 내 공동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임원 선출 시에는 세대수와 무관하게 전체 입주자 등의 '직접선거'가 원칙이 된다. 서울시는 지난 1년여간 이뤄진 법령 개정사항에 서울 시내 아파트 민원과 관리상 보완점을 반영해 제16차 '공동주택관리규약 준칙' 개정안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준칙 개정으로 분양세대와 임대세대가 함께 거주하는 '혼합주택단지'의 임차인대표회의는 임대 사업자로부터 권한을 위임받은 범위 내에서 입주자대표회의와 단지 관리·운영과 관련된 사항을 공동으로 결정할 수 있게 됐다. 공동주택관리법 제10조는 혼합주택단지에서 공동 의사결정의 주체를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같은 '임대..

태풍 '힌남노'…휘청이는 나무, 앞도 안 보여

제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가 한반도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줄 것으로 예고됐다. 이 가운데 이미 영향권에 든 일본에선 매서운 비바람이 일고 있다. 1일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힌남노의 영향권에 든 일본 오키나와에선 전날 시속 92㎞의 강풍이 불었다. 힌남노는 전날 오후 9시쯤 시속 20㎞의 속도로 오키나와 니하시 남쪽 170㎞ 해상을 서남진했다. 당시 중심 기압은 915hpa(헥토파스칼), 최대 풍속은 시속 198㎞였다. 현지 상황이 담긴 영상에선 강한 비바람으로 인해 나무가 거세게 흔들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쏟아지는 비가 시야를 막을 정도로 하늘이 온통 회색빛을 띠기도 했다. 또 농작물들은 바람을 이기지 못해 허리가 꺾여 있었다. NHK는 "오키나와 해안 인근 저지대에 사는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