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15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9.3으로 지난주(90.1)보다 0.8포인트 떨어졌다. 이는 약 2년 9개월 만에 최저치다. 수도권 역시 전주 87.2에서 86.3으로, 지방은 92.8에서 92.0으로 각각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3.7로 지난주(84.4)보다 0.7포인트 내리며 15주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지수가 100보다 낮으면 주택시장에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많다는 의미다. 이처럼 집을 사려는 사람이 줄면서 올해 내내 이어지고 있는 역대급 거래절벽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최근 정부가 다주택자 종합부동산세 중과를 폐지하면서 매물이 감소해, 팔려는 사람도 사려는 사람도 없는 분위기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실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