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국내 완성차 업계는 지난해 같은 달(14만4422대)보다 15.4% 줄어든 12만2134대를 판매하는데 그쳤다. 계속되는 반도체 공급난과 경기 침체, 물가 인상 등으로 공급과 수요 모두 크게 줄어든 상태다. 기아는 하반기 시작과 함께 월 판매 1위 자리에 복귀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더불어 기아는 올해 누적 판매량도 현대차를 앞질렀다. 하위권에서는 신차 효과를 제대로 받은 쌍용차가 모처럼 반등에 성공한 반면, 르노코리아와 한국GM은 끝없는 부진을 겪고 있다. 기아는 전년대비 6.6% 증가한 5만1355대를 판매하며 4월 이후 석 달 만에 국산차 1위 자리를 되찾았다. 기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은 쏘렌토(6940대)다. 쏘렌토는 포터에 이어 전체 판매 2위 자리에 올랐다. 이어 봉고(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