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3.5%로 6연속 동결하면서 부동산 시장에서는 이제 통화정책에 반응하지 않는 분위기다. 부동산 분야 전문가들도 기준금리는 고정변수가 됐다고 보고, 시장금리와 수요·공급에 따른 자산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올해 1월을 끝으로 여섯 차례 연속 동결이다. 앞서 미국발(發) 금리인상에 따라 한은이 2021년 두 차례, 2022년 1월 한 차례 기준금리를 올린 뒤 2022년 4월부터 7연속 금리인상을 강행할 땐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었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근래 보기 힘든 최저치인 세 자릿수로 떨어졌을 정도다. 그러나 한은이 2월부터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정부는 부동산 규제 및 대출 완화책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