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공인중개사 사무소

ღ(˘ܫ˘) = 공인중개사 시험 507

“집주인 전세 1억 올려달래요” 역전세 대란이라더니 세입자들 ‘멘붕’

#. 마포구에 거주하고 있는 A씨는 최근 전세 계약을 앞두고 집주인의 요구에 밤잠을 설치고 있다. 전셋값이 떨어진다고 해 마음을 놓고 있었는데 집주인이 수천만원 상당의 전세금 인상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A씨는 “하반기 역전세난으로 전세 가격이 떨어진다고 하는데 과연 지금 집주인 요구대로 전세를 올려줘야하는 게 맞나 고민 중”이라고 토로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 가격이 하락한다는 전망에도 전세금을 올려달라는 집주인들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부터 매매가가 급격히 떨어지고, 올해 하반기 강남 등 대단지 입주가 예고되면서 전세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최근 매매가가 반등하자 집주인들의 눈높이 역시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 5월 상승 전환한 이후 상승 추세를 유지 중이다..

다시 오르는 전셋값...'역전세난' 급한 불 꺼지나

올 하반기 최악의 역전세난이 올 것이란 전망이 있었지만 전셋값이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우려만큼 심각한 상황은 벌어지지 않을 것이란 안도감이 시장에 퍼지는 분위기다. 전세보증금 반환 목적의 대출규제도 한시적으로 풀려 세입자들이 보증금을 돌려받기 수월해졌다. 다만 입주물량이 많은 지역에서는 여전히 전셋값이 눌릴 가능성이 크고, 빌라·오피스텔 등 비아파트의 경우 신규 세입자를 구하기 어려워 여전히 시장 상황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7월 마지막주(31일 기준) 전국 전세가격은 0.02% 올라 2주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 지방(-0.03%)은 하락세에 머물러 있지만 수도권(0.07%), 서울(0.09%)은 상승세가 좀 더 뚜렷하다고 인천(0.00%)도 하락세를 멈췄다. 급격한 금리인상과 전..

1.8억에 산 집 2.2억으로 신고…'집값 띄우기' 456건 20억 과태료

#매수인 A씨와 매도인 B씨는 서울 다세대주택을 1억8000만원에 거래했다. 그러나 이 거래를 중개한 개업공인중개사 C씨는 '집값 띄우기'를 위해 이보다 4000만원 높은 2억2000만원에 실거래 신고했다. 서울시는 C씨에게 실거래가격의 4%에 해당하는 900만원의 과태료를, 이를 조장 방조한 A씨와 B씨에게는 과태료 400만원을 각각 부과했다. 서울시는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6개월간 이뤄진 부동산 거래 가운데 '집값 띄우기' 등 위법행위가 의심되는 4000여건을 조사한 결과, 총 465건(829명)의 위법행위가 적발돼 20억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6일 밝혔다. 처분 유형 중에는 '지연신고 위반'이 391건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외에 △가격 외 거짓신고(61건) △가격 거짓신고(13건) ..

건설 수주 선방에도 시평 순위 '뚝'···새 평가 기준 나온다

건설 경기 침체 속에서도 양호한 수주 실적을 거둔 건설사들이 올해 정부의 시공능력평가에서 전년 대비 부진한 성적표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시공능력평가는 건설사의 공사 수주 실적보다 재무 안전성에 더 높은 비중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정부는 이달 중 제도 개선안을 마련하고 내년부터 새로운 평가 기준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건설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최근 건설 업체를 대상으로 평가한 2023년도 시공능력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시공능력평가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 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 공사 실적, 경영 상태, 기술 능력, 신인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를 의미한다. 올해 시공능력평가를 신청한 건설 업체는 총 7만 7675개 사로 전체 건설 업체(8만 987..

서울 아파트 거래량 월 4000건 육박…매매가 치솟은 2021년 이후 최고

서울 아파트 월 거래량이 4000건 가까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매매가가 급등한 지난 2021년 이후 최고치다. 정부의 전매제한 규제 완화로 분양·입주권 거래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월별 거래량이 80건을 돌파하며 약 3년 내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3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올해 6월 서울 아파트 매매건수는 3843건이다. 이는 지난 2021년8월 4065건 이후 2년 만에 최고치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정부의 규제 완화 이후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559건으로 저점을 형성했으나, 지난 4월 3186건으로 3000건대를 회복한 이후 5월 3427건, 6월 3843건 등 거래 건수가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10월 이후 8개월 연속 상승세다. "전..

공인중개사협회, 네이버파이낸셜과 ‘상생 협약’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네이버파이낸셜과 부동산 중개시장의 발전과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 회원으로 등록된 전국 11만3000여 개업 공인중개사의 프로필 등이 '네이버페이 부동산'에 노출된다. 구체적인 노출 방식은 협의 중이다. '네이버페이 부동산'에서 매물 정보를 탐색하는 사용자들에게 자신만의 전문성과 강점을 강조하고,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협회는 기대했다. 공인중개사협회 회원들은 부동산정보 플랫폼 '한방'을 이용할 경우 별도의 등록비 없이 무료로 '네이버페이 부동산'에 홍보할 수 있는 매물 건수가 월 최대 20건으로 확대된다. https://v.daum.net/v/20230803181650125 공인중개사협회, 네이버파이낸셜과 ‘상생 협약’ 지난 2..

보증금 못 돌려받은 세입자 6000명 넘었다…역전세 우려 여전

전세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고 애태우는 세입자가 6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역(逆)전세 우려가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 3일 대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7월 전국에서 임차권등기명령을 원인으로 한 임차권설정등기가 신청된 부동산(건물·토지·집합건물) 수는 6096건으로 집계되고 있다. 임차권 등기는 임대차 계약 만료 후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했을 때 법원에 신청해 등기명령을 받아 설정한다. 이사를 나가도 대항력과 우선변제권이 유지된다. 전세가격 폭등기였던 2021년 하반기부터 2022년 상반기 맺은 전세계약 만료로 역전세 우려가 커지자 최근 임차권 등기 신청이 증가 추세다. 직전 6월 4598건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지 한 달 만에 32.58% 증가한 셈이다. 지난해 7월 1059건과 비교하면 거..

미분양 4개월째 줄었지만… `악성`은 2년 만에 최고치

건설사들이 분양 일정을 일부 연기하면서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4개월 연속 감소했지만,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을 꾸준히 늘어 9000호를 넘었다. 서울 월간 주택 거래량은 4000호를 넘어서면서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6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6388호로 집계돼 전월보다 3.6%(2477호) 줄었다. 미분양 주택은 올해 초 7만5000가구까지 늘면서 10여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지만, 3월부터 4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다. 수도권 미분양이 1만599호로 2.2%(240호) 감소했고, 지방 미분양도 5만5829호로 3.9%(2237호) 줄었다. 미분양 전국 1위인 대구가 1만1409호로 여전히 1만세대를 웃..

"빌라 전세금 2억3,680만 원"... 10만 원도 못 깎아 줘, 왜?

요즘 서울·수도권 빌라 전세 시세를 보면 달라진 특징을 찾을 수 있다. 기본 500만 원·1,000만 원 단위로 끊어 '1억1,500만 원' '1억2,000만 원' 식으로 정해지던 전세 시세를 '2억2,040만 원'처럼 10만 원·100만 원 단위로 매긴 매물이 적잖게 나오고 있다. 정부가 전세보증 기준을 강화한 지 한 달여 만에 생긴 변화로 정책에 대한 시장 반발도 크다. '공시가ⅹ126%'에 맞춘 전세보증금 최근 일주일간 서울·수도권 빌라 전세 매물을 분석했더니, 전셋값 끝자리가 10만 원·100만 원 단위로 정해진 매물이 수두룩했다. 이는 정부가 3개월 유예기간을 거쳐 5월 1일부터 전세보증 기준을 대폭 강화한 뒤 나타난 현상이란 게 중개업계 설명이다. 기준 강화란 정부가 빌라를 고리로 한 전세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