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공인중개사 사무소

ღ(˘ܫ˘) = 부동산 이야기 - NEWS 1051

공사비 오르자 수익성은 '뚝'…정비사업 고민 깊어진다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서 촉발된 공사비 상승으로 조합과 시공사 사이 갈등이 벌어지고 있다. 정부와 국회는 공사비 갈등을 막기 위한 방안 마련에 나섰다. 정비업계 등에 따르면 서울시 송파구 '잠실 진주아파트'(래미안 아이파크)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인 삼성물산과 HDC현대산업개발은 재건축조합에 3.3㎡당 공사비를 660만원에서 898만원으로 인상해 달라고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시공사가 요구한 추가 공사비는 총 2168억원으로 알려졌다. 잠실 진주아파트는 1980년 지어진 1507가구 규모 대단지다. 재건축을 진행해 지하 3층~지상 35층, 2678가구 단지로 달라지며 이 중 578세대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시공사 측은 문화재 발굴로 인한 사업 지연과 원자재 가격 상승을 공사비 인상..

11월 첫주 서울 매매시장 ‘정중동’

11월 들어서며 전국 아파트 거래는 시중금리 상승과 대출 축소, 경기 불확실성 등으로 관망세를 부추기면서 급매물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는 분위기다. 특히 지난달부터 서울 아파트 거래는 영등포, 서대문, 노원, 도봉 등지에서 이전 대비 가격을 낮춘 거래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이들 지역은 과거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 매수가 많았던 중저가 아파트 밀집지역으로, 원리금상환 부담이 커지자 가격을 조정해 처분에 나선 집주인들이 많았던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가을 이사 수요와 전셋값 강세, 높아진 분양가, 공급부족 우려 등으로 상승 기대감이 이어지는 만큼, 연내 집값 하방 압력은 크 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4주 연속 0.01% 상승을 이어갔다. 재건축이 0.01%, 일반아파트가 0..

4달 연속 오르는 전국 아파트값…서울은 24주 연속 상승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네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상승폭은 다소 둔화됐다. 서울은 24주째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0월 다섯째주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4%, 전세가격은 0.12% 상승했다. 서울은 0.07% 올라 24주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다. 수도권(0.08%)과 지방(0.01%)은 전주보다 상승폭이 0.01%포인트 축소됐다. 금리 상승에 대한 불안 심리를 돌파할만한 다른 호재가 나타나지 않자 추격 매수로 이어지지 못하며 매매시장의 전반적인 상승 동력이 떨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금리에 대한 불안이 가장 큰 원인으로 보인다"며 "통계상으로는 관망세로 돌아서는 분위기가 감지된다"고 분..

"매물 다 들어갔어요"…김포 서울 편입 '메가시티'에 벌써 들썩

여당, 김포 서울시 편입 추진…'메가시티'도 "검토" 국민의힘이 최근 김포시 서울 편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관심을 끌기 시작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수도권 신도시 교통 대책 마련 간담회에서 "김포시가 시민들의 의견을 모아 서울시로 편입하겠다는 절차를 거친다면, 주민들 의견을 존중해서 적극적으로 김포시를 서울시에 편입시키는 절차를 당정 협의를 통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김포 벌써 들썩…고양·성남 등 편입 가능성 '촉각' 경기도 지역들의 서울 편입 소식에 부동산 업계에서도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실제 여당의 방안이 현실화할 경우 해당 지역의 집값이 뛰는 등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다. 실제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관련 게시물이 줄줄이 올라오고 있다. 김포시의 편입 여부는 물..

주택 착공 감소에도 인·허가 한달새 689% 증가

올해 고금리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사태로 인한 원자잿값 상승으로 건설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주택 경기도 얼어붙고 있다. 공사비 상승에 따른 높은 분양가에 건설업체들의 부담도 커지면서 업체들의 관망 분위기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미분양 주택은 소폭 감소하는 추세다. 국토교통부는 '2023년 9월 기준 주택 통계'를 31일 발표했다. 9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총 5만9806가구로 전월(6만1811가구) 대비 3.2%(2005가구) 감소했다. 월별로 살펴보면 ▲올 6월 6만6388가구 ▲7월 6만3087가구 ▲8월 6만1811가구로 6만대를 유지했다.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지난달 9513가구로, 전월(9392가구) 대비 1.3%(121가구) 증가했다. 지역별..

'도심철도 지하화'… 부처간 이견

정부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상철도 지하화 특별법'(가칭) 제정을 위해 기획재정부 등 관련부처와 검토를 하고 있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대선 후보시절 공약한 철도 지하화를 이행하기 위한 행보다. 윤 대통령은 경부선 서울역~당정 구간(32㎞), 경원선 청량리~ 도봉산 구간(13.5㎞), 경인선 구로~도원역 구간(22.8㎞) 철도 지하화를 공약한 바 있다. 국민의힘 선대본부는 당시 지하화 사업에 따라 23조8550억원의 천문학적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했다. 경부선 16조700억원, 경인선 4조7340억원, 경원선 3조510억원이다. 철도 지하화 사업은 그동안 선거철이면 여야 정치권에서 내걸던 공약이었지만, 천문학적 재원 마련과 낮은 경제성(B/C) 등으로 무산되기도 했다. 이에 정부는 철도 지하..

10월 넷째주 전셋값 22개월래 상승폭 '최대'

전세시장은 서울이 8월 중순(0.02%) 이후 11주째 오름세를 나타내며 0.02% 올랐고, 신도시와 경기·인천도 0.01%씩 상승했다. 서울은 지난 주 9곳이던 상승지역이 14곳으로 늘어난 가운데 △관악(0.07%) △서대문(0.07%) 등 대단지 아파트를 중심으로 상승폭이 확대되며 오름세를 이어갔다. 관악은 봉천동 벽산블루밍이 2000만원, 서대문은 북가좌동 DMC래미안e편한세상이 500만원-1000만원 올랐다. 반면 ▼도봉(-0.04%) ▼강동(-0.03%) ▼강서(-0.02%) ▼노원(-0.01%) 등은 떨어졌다. 도봉은 방학동 신동아1단지가 500만원-750만원 빠졌다. 강동은 고덕동 고덕아남 등이 2800만원가량 하락했다. 신도시는 1기신도시를 중심으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지역별로는 ▼일산(..

“호가 2억원 낮춰도…” 거래 절벽 서울 아파트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이 거래 절벽 조짐을 보이고 있다. 급매물이 대부분 빠지면서 관망세가 짙어지는 양상이다. 상대적으로 주택 수요가 많은 강남과 용산 마포 등 서울 주요 지역에서조차 거래가 줄고 매물이 조금씩 쌓이고 있다. 특히 고금리 기조 장기화로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 7% 수준까지 오르면서 매수자와 매도자 간의 힘겨루기가 뚜렷해지고 있다. 매수·매도자 간 ‘가격 차이’로 당분간 거래가 끊길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전날 기준 서울 아파트 매물은 7만6785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한 달 전(6만7967건)보다 3.7% 늘어난 수치다. 자치구별로 성북구가 같은 기간 10.2%(3105건→3423건), 중구 10.0%(923건→1016건), 동작구 9.1%(2844건→3103건), 마포구 7.5..

美 FOMC 금리 두 차례 연속 동결…"연내 인하 검토 안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이 1일(현지시간) 연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정책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FOMC는 지난 9월에 이어 두 차례 연속 정책금리인 연방기금금리를 동결했다. 이번 동결로 정책금리는 5.25~5.50%로 운용된다. 이날 FOMC 이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금리를 더 인상해야할지를 물어봐야 한다"며 연내 금리 인하를 검토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이어 그는 "인플레이션을 2%까지 지속적으로 낮추는 과정은 갈 길이 멀다"며 "12월 FOMC 회의서 아직 어떤 결정도 내리지 않았으며 FOMC는 항상 그 때 그 때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일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FOMC가 낸 성명서에는 경제성장에 대한 문구가 변경됐다. 지난 9월 성명서는 경제가 '견고한 속도..